부산시, 혹한기 취약계층에 난방텐트 1천500개 지원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1-20 08:23:43
1억8천만 원 상당…독거노인·장애인 가구 등 대상
23일까지 순차 배송…한파 시 우선 긴급 지원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함께 20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지원 물품 전달식을 연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과 박선영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한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1억8000만원 상당의 난방텐트 1500개를 부산시에 전달한다. 지원 대상은 16개 구·군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발굴된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차상위계층 등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 가구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이 추천한 취약 가정이다.
이번 지원 규모는 지난해 여름 선풍기 2000대(1억원) 지원보다 확대된 것으로, 겨울 한파가 폭염보다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에 더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난방텐트는 부산 시민의 기부로 조성된 적십자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실내 온도를 3∼5도 높일 수 있어 난방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품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순차 배송되며, 한파 특보 발령 시에는 우선 지원 대상 가구부터 긴급 지원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혹서기·혹한기 취약계층 물품 지원,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을 위한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위원회,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는 희망풍차 결연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난방텐트 지원과 함께 쪽방 주민, 중증장애인, 독거노인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연중 상시 돌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태기 국장은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민관이 함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물품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지원으로 안녕한 부산, 따뜻한 겨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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