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26년부터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6-01-06 10:00:18

출동 경로 교차로 신호 자동 제어…골든타임 확보 기대
김포·고양·파주·부천 등 광역 연동…시범운영 거쳐 안정화 추진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개념도. 김포시 제공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경기 김포시는 화재·구급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현장 도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부터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에 탑재된 단말기와 교통신호제어기를 연계해 출동 경로상의 교차로 신호를 자동 제어하는 방식이다.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해당 방향 신호를 녹색으로 전환하거나 연장해 불필요한 정차를 줄이고, 반대 방향 차량은 일시 정지하도록 한다.

김포시는 관내 교통신호제어기 832곳에 시스템을 적용해 김포는 물론 고양·파주·부천 등 인근 도시까지 광역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5년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운행 패턴과 교통 특성을 반영, 시스템 안정화와 효과 검증을 진행한 뒤 2026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긴급출동 단말기 화면

다만 시스템 작동 시 긴급차량 통행 확보를 위해 일부 교차로에서 최대 5~10분간 신호 변경이 제한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긴급차량 접근 시 교차로 진입 자제와 안전한 양보 운행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 체감형 안전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미화 스마트도시과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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