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지역화 부교재…슬기로운 남구생활 배부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0-09-07 10:21:45
9일,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사회과 지역화 부교재 각 학교 배부
| ▲남구청 제공.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청은 2020학년도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사회과 지역화 부교재 “슬기로운 남구생활”을 제작해 오는9일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한다고 7일 밝혔다.
“슬기로운 남구생활”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학생들이 지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발됐다.
남구청 평생교육홍보과 교육지원팀의 주도로 제작된 이번 지역화 부교재는 자료 수집과 교수·학습 활동 구성 등 제작 전 과정에 현직 교원이 참여하는 공동연구방식으로 제작됐다. 더불어 지역의 최근 변화상까지 반영한 다양한 인문·자연환경 자료들도 활용됐다.
교재는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1~2차시는 남구보물지도 만들기, 3~6차시는 현장체험학습, 7~8차시 기념품 제작하기 등 학생 참여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최근의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을 고려, 학교 여건과 상황에 따라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운 학급은 교실 내 수업이 가능하도록 자료를 대체할 수 있다.
또한 남구의 유튜브 채널(모디라 남구)를 통해 수업 관련 동영상을 탑재, 수업 자료 활용과 보급에 편리함을 더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제작, 배부하는 슬기로운 남구생활을 통하여 남구 학생들이 즐겁게 사회 공부를 하고, 남구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우리 남구 학생들은 실제 생활권에 가장 근접한 고장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수업 속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남구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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