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오는 20일부터 관내 청소년 문화의 집 3개소 운영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로 운영시간을 변경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된 주52시간 근무시간 준수로 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기존에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해 왔다.

그러나 평일 청소년 이용자의 주된 이용 시간대가 오후 3시 이후이며 종사자들로부터 평일 오전근무에 대한 불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운영시간 변경 사항을 결정했다.

이에 태백시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토‧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방과후 아카데미는 당초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앞당겨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주 이용자인 청소년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고 운영시간 변경사항을 적극 홍보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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