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7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공모 선정... 국비 10억 원 확보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6-12 09:55:12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7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지자체가 참여해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의성군은 사업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체 3위라는 성적으로 선정 대상 지자체 24곳에 포함됐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난 대응과 민간 산업 활성화를 위해 1/1,000 수준의 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국책 사업이다. 의성군은 이번 선정에 따라 2027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210일간 총 20억원(국비 10억원,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군 일원 50㎢ 규모의 고정밀 전자지도(200도엽)와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기존의 산불·풍수해 중심 재난관리 주제도를 넘어 ▲폭염·한파·지진 등 복합재난 대응을 위한 공간정보 확대 ▲남대천·미천 등 주요 하천의 하상고 조사를 통한 하상DEM 구축 ▲산불 피해지와 민가 인접 급경사면 변위 모니터링 등 신규 과제가 포함되어 재난 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2025년에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고해상도 항공사진과 LiDAR 원시자료, 실감정사영상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재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의성군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정밀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 일정과 세부 과업 물량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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