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여행 비용 절반 환급, 문체부 반값 여행 공모 사업 선정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8-17 09:53:53

9월부터 가맹점 결제금액 절반 모바일 지역화폐 지급
개인 최대 10만원, 단체 및 가족은 최대 50만원 환급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화천 반값여행’이 9월부터 시작된다. 화천군은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화천을 방문한 관광객(인접 시군 주민 제외)이 지출한 여행비용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 하반기 공모에서는 화천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환급받을 수 있는 한도는 개인은 10만원, 2인 이상 단체는 20만원, 가족은 50만원까지다. 

9월부터 화천지역 ‘반값여행’이 시행된다. 사진은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화천군청 제공)

 화천군은 시스템 구축과 참여 가맹점 모집 등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타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환급을 시작한다. 화천여행을 계획 중인 관광객은 화천군이 추후 제작할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반값 여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의 가맹점이 소개된다. 환급된 상품권은 화천군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여행경비 지원이 관광객의 추가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셈이다. 

 화천군은 가을을 맞아 전국 파크골프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산소길과 파로호, 평화의 댐, 백암산 케이블카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해 ‘반값여행’의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환급 기준은 추후 화천군청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화천의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부담 없이 화천을 찾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이 지역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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