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먹거리·즐길거리·인프라 3대 혁신 통해 ‘전국구 체류형 축제’로 대도약 선언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8-04 10:43:09

거제시가 20주년을 맞이하는 ‘제20회 거제섬꽃축제’를 전국 최고의 명품 가을 축제를 더욱 빛내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개최 하는모습. 거제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경남 거제시가 올해로 성년(20주년)을 맞이하는 ‘제20회 거제섬꽃축제’를 전국 최고의 명품 가을 축제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3일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 주재로 ‘제20회 거제섬꽃축제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와 시의원, 축제·홍보·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실무 전문가 등 11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2시간이 넘도록 100여 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쏟아질 만큼 20주년 축제 성공을 향한 열띤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올해 거제섬꽃축제는 관람 목표를 25만 명 이상으로 잡고, 단순한 전시 관람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전 세대가 오감을 만족하며 머물고 가는 ‘체류형 전국 문화관광축제’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한다.

이를 위해 시는 △먹거리 혁신 △즐길거리 혁신 △인프라 혁신이라는 3대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친환경 축제를 실현하고, 푸드트럭 확대 및 가격 상한제, 싱싱회 등 거제 특화 메뉴 도입으로 고질적인 불만이었던 먹거리 위생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20주년 기념 대규모 포토존 조성, 거제시 홍보대사 ‘리센느(RESCENE)’ 초청 등 세대별 맞춤 공연, 감성 피크닉 존 확충 등을 통해 ‘매년 똑같다’는 식상함을 탈피하고 획기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문위원들은 시의 혁신안에 힘을 보태며 실무적이고 디테일한 아이디어를 대거 제안했다. △동적인 조명을 활용해 생명력을 불어넣는 야간 경관 조성 △퍼플·블루 등 컬러 테마 공간 확장을 통한 시각적 전환 △관람객과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꽃 테마 드레스코드’ 및 특화 굿즈 개발 △유명 가수 팬덤 방문 시 거제 관내 영수증 지참자에게 혜택을 주어 실질적인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방안 등 톡톡 튀는 제안들이 이어졌다.

민기식 부시장은 “거제시의 수많은 행사 중에서도 섬꽃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가장 사랑하는 우리 시 최고의 핵심 축제”라고 강조하며, “위원님들께서 내어주신 소중한 100여 가지의 아이디어를 하나도 빠짐없이 검토해 실행에 옮기겠다.

올해 20주년을 기점으로 거제섬꽃축제가 단순히 스쳐 가는 곳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보고, 즐기고, 느끼고, 주무시고 가실 수 있는 완벽한 체류형 관광 상품이 되도록 남은 기간 온 행정력을 집중해 구슬땀을 흘리겠다”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

한편, 거제시의 땀과 정성이 가득 담길 ‘제20회 거제섬꽃축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간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및 거제식물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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