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노후 위험간판 무상 철거에 나선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1-10 09:46:21
강풍 등으로 인한 간판 낙하 등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점포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간판을 철거해야 하지만 고비용 부담으로 인해 그대로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노후・위험 간판을 신청 받아 무상 철거에 나선다.
이번 철거사업은 강풍 등 재난・재해 시 간판 추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다.
오는 3월 한 달 동안 건물주나 간판 관리자의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 후 간판 철거대상을 선정해 5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현장조사를 거쳐 추락위험도, 간판설치 위치, 간판유형 등 4개 항목에 대해 채점을 하여 고득점 순으로 선정하게 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주인 없는 간판을 정비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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