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강물 농업용수 임시관로 설치사업’ 통수식 개최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5-12-15 09:36:46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인천시는 10월말 착공한 ‘한강물 농업용수 임시관로 설치사업’이 준공돼 15일 강화군 강화읍 용정리 고인돌 테니스장에서 통수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총 39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까지 기 설치돼 있는 한강수로에 임시관로를 연결해 강화읍을 거쳐 교동면까지 강화군 북부지역 6개 읍·면에 한강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양수장 및 수전설비 21개소와 송수관로 19.9㎞를 지표면에 설치 완료했다. 한강물이 강화로 통수되면 2016년 6월까지 총 700만톤(3만6천톤/일)의 농업용수를 저수지와 하천, 용·배수로 등에 담수해 내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강화군 강화읍·송해면·하점면·양사면 등 북부지역에 매년 반복되는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항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한강물을 강화군으로 끌어오는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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