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My Secret Christmas’ 콘서트 연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05 09:37:43
12월 23일 의성문화회관서 공연…디토 오케스트라·길병민 등 협연
공연포스터.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오는 23일 저녁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조수미가 직접 프로그램 구성과 연출을 맡아 음악을 통해 사랑·유머·평화로 이어지는 감정의 여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무대에는 지휘자 헨리 케네디와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도 참여한다. 공연은 디토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문을 열고, ‘오 홀리 나이트’,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조수미의 무대로 이어진다.
조수미는 올해 프랑스 최고 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신설해 신진 음악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공연을 통해 군민이 뜻깊은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 홈페이지 팝업존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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