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을 걸으며 만나는 음악 축제’… 관악문화재단, ‘2026 샤로수길 클럽데이’ 일반티켓 9일 오픈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6-09-09 09:36:35
- 조규찬·토마스쿡·재주소년부터 신예까지… 18팀의 탄탄한 라인업으로 완성한 음악 생태계
- 9월 9일(수) 오후 2시 일반티켓 예매 개시
- 유재하음악장학회·한국콘텐츠진흥원 연계, 청년 뮤지션 성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 도모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샤로수길 골목 곳곳이 오는 10월 3일, 하나의 거대한 라이브 무대로 변신한다.
관악문화재단이 오는 10월 3일 개최되는 ‘2026 샤로수길 클럽데이’의 일반 티켓 예매를 9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샤로수길 클럽데이’는 샤로수길 일대의 라이브클럽과 문화공간, 골목을 하나의 무대로 연결하는 관악구 대표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관객은 하나의 티켓으로 여러 공연장을 자유롭게 오가며 록, 포크, 재즈, 인디 팝, 싱어송라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지난 8월 진행된 블라인드 티켓은 라인업 공개 전 매진되며 축제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좋은 음악은 걸어서 만나는 거니까’라는 슬로건처럼 정해진 공연장에 머무르는 대신 관객이 직접 골목을 걸으며 새로운 음악과 공간을 발견하는 ‘클럽 투어형 페스티벌’이라는 점이 이번 축제의 핵심이다. 공연장을 오가는 과정 자체가 축제의 일부가 되며, 관객은 샤로수길 곳곳의 공간을 경험하면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찾아갈 수 있다.
올해 라인업은 한국 대중음악의 서사를 이끌어온 거장부터 현재 인디신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독창적인 시도를 이어가는 신예 뮤지션까지 총 18팀으로 구성되어 관악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먼저 한국 팝 음악의 섬세한 어법을 구축한 조규찬, 심층적인 싱어송라이팅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토마스쿡, 서정적인 포크 감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재주소년 등 베테랑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이어 독보적인 사운드 스케일을 선보이는 단편선 순간들과 박소은, 장들레, 김거지, 전유동, 예람 등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 온 싱어송라이터들이 무대를 채운다.
여기에 핫클럽디록커빌리, 언오피셜, 우드, 사운드힐즈, 나르디스가 포크와 록, 로커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담담구구, 신직선, 이토마토, 몽글 등 신진 뮤지션들도 함께한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이번 라인업은 익숙한 음악의 감동과 새로운 음악의 발견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6 대중음악 공연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관악문화재단과 유재하음악장학회·유재하음악경연대회 총동문회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청년예술 지원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유재하음악경연대회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신진 청년 음악인의 발굴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들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갈 수 있는 자립적인 활동 무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지역 라이브클럽과 청년 예술인, 샤로수길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관객들이 공연장을 오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골목과 주변 상권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음악을 매개로 지역의 공간을 새롭게 발견하고, 문화예술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관악문화재단 소홍삼 대표이사는 “샤로수길 클럽데이는 하나의 공연장에서 음악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골목을 걸으며 다양한 음악과 공간을 발견하는 축제”라며 “청년 뮤지션에게는 창작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라이브클럽과 상권에는 새로운 활력을 더해 샤로수길만의 특색을 담은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샤로수길 클럽데이’ 일반티켓은 9월 9일 오후 2시부터 관악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간별 세부 라인업, 타임테이블 등 상세 정보는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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