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금융기관 활용 중장년층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 추진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1-15 10:18:18

신한은행과 협력… QR 기반 마음건강검진 시스템 도입
고위험군 신속 개입 체계 구축, 디지털 알림 연계로 골든타임 확보

내 신한은행 금융 창구에 큐알코드 기반 타로카드 형태의 마음건강검진 홍보물이 비치되어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가 경제적·심리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중장년층의 생명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키기 위해 신한은행과 협력해 ‘중장년층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층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을 활용해 비대면·비노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신한은행 금융 창구에 QR코드 기반 타로카드 형태의 마음건강검진 시스템을 설치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타로카드 뒷면 QR코드를 스캔하면 검진이 가능하며, 필요 시 상담으로 연계된다.

특히 고위험군이 확인될 경우 개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구청 디지털정보과와 협력, 문자 알림 기반 신속 전달 체계를 구축했다. 발굴된 고위험군 정보는 담당 부서에 즉시 전달되며, 보건소 전문 인력이 신속히 개입해 상담과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시스템은 단순 검진을 넘어 실제 위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포착된 위험 신호를 즉각 지원으로 연결해 사업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금융기관과 민간기관 협력을 확대해 지역사회 생명존중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이번 신한은행 협업을 기반으로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신속 대응 체계를 안정화해 지역사회 전반의 자살 예방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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