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연극으로 보니 쏙쏙 들리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6-01-15 21:36:05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최근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송경찰이 발벗고 나섰다.
청송경찰서(서장 김택수)는 15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한 지역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전화 끊고 확인하고, 112신고”연극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극은 기존의 딱딱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발생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검사를 사칭하여 카드가 발급되어 범죄 연루되었다며 송금을 요구하는‘기관사칭형’▲자녀가 납치되었다는 ‘메신저피싱’등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생생하게 재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상황에 개입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해 보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말로만 들었을 때는 남 얘기 같았는데 눈앞에서 연극으로 보니 저 상황에서는 정말 속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는 무조건 끊고 112 신고하고 모르는 전화는 받지 않겠다.”고 공연을 본 소감을 전했다.
청송서 이준원 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은 고도의 심리를 이용하는 범죄이기에 사례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백신이 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양한 형태의 예방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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