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미 도의원 “물놀이 사망 0명, 관리구역·기간 기준… 안전 사각지대 점검해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11-05 09:35:02
산간·오지 재난방송 수신기 작동 여부 확인 및 고장 장비 교체 주문
어린이놀이시설·물놀이형 시설 지적사항에 대한 시군별 조치 기준과 이행 점검 요구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원주5·더불어민주당)은 2026년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물놀이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비롯해 재난방송 수신기와 어린이놀이시설의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감사자료에 제시된 2025년과 2026년 물놀이 사망자 '0명'이 도내 전체 사고를 집계한 수치인지 질의했다. 이에 재난안전실장은 지정된 관리구역에서 관리기간 중 발생한 사망사고만 집계한 결과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집계 범위를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도민들이 도내 전체 물놀이 사망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온 상승으로 9월에도 해변 물놀이가 이어지는 만큼 관리기간 종료 이후와 지정구역 밖 위험 장소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요원 배치 확대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간·오지에 설치한 재난방송 댁내 수신기에 대해서는 설치 실적뿐 아니라 실제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방송 수신 상태를 점검하고 고장이나 수신 불량이 발견되면 보고와 장비 교체까지 이어지는 관리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에 재난안전실은 시군과 협의해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고장 장비를 교체하겠다고 답했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과 관련해서는 1,142개 시설에서 458건의 지적사항이 발생한 가운데 시군별 조치 유형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원주에서 확인된 92건은 모두 현지 시정으로 분류된 반면, 횡성·영월·평창의 지적사항은 개선명령으로 처리된 점을 언급하며 시군별 처분 기준과 조치의 적정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장 벗겨짐이나 목재 부식 등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사항도 있는 만큼 상반기 점검 이후 조치가 진행 중인 시설의 이행 상황까지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물놀이형 시설 41곳에서 확인된 지적사항 60건에 대해서도 최대 수심 미표기와 배수구 잠금장치 미설치 등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의 개선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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