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도 태백시가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경로당 에어컨 지원 사업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7월 중순까지 관내 100개소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을 100% 설치 완료해 한여름 폭염에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시는 관내 경로당 애로사항 등의 청취를 위해 순회 방문한 결과 에어컨 설치 건의에 따라 경로당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1억6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어컨을 설치한다.

아울러 에어컨 냉방기기는 에너지 고효율제품으로 설치해 전기료 비용  최소화와 함께 여름철 특별 냉방비로 1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에어컨 보급으로 에어컨 없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 했던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였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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