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새학기 맞아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 연다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1-25 09:30:17
이달 29일부터 물품 접수 시작, 자원절약과 재활용 활성화 기여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내달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개장하는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에 내놓은 물품을 오는 29일부터 접수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양천구 제공. |
양천구에 따르면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는 신학기마다 고가의 교복 및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덜어 주고, 자원의 재활용 실천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과 학부모 총 2,000여명이 참여, 기증받은 교복 4,300점, 도서와 학생용품 700점 중 총 3,094점이 교환되거나 판매됐다.
이중 판매수익금 700만원은 지역내 저소득 학생 35명에게 1인 2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양천구는 올해도 관내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33개교의 학교와 500세대 이상 아파트 38개소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교복 및 학생용품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녹색가게 1호점과 2호점, 양천구청 청소행정과, 또는 동 주민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또한 당일 행사장에서도 물품을 접수할 수 있다. 기증자에게는 행사 당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을 발급한다.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는 내달 23일, 24일 양일간 양천구청 양천홀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 김수영 구청장은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는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작지만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실속도 챙기고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훈훈한 나눔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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