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교육청, 인지초 통학로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27 10:29:21
경찰·구청·자율방재단과 합동, 학생과 시민 대상 안전수칙 안내
‘전국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주간’ 연계 추진
반여동 인지초등학교 정문 및 주변 통학로 일원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해운대교육지원청 제공
‘전국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주간’ 연계 추진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은 27일 해운대구 반여동 인지초등학교 정문과 주변 통학로 일원에서 관계 기관 합동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지역 내 아동 유인 시도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의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 종합대책’에 따른 ‘전국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주간’과 연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해운대교육지원청을 비롯해 해운대경찰서, 해운대구청, 반여지역 자율방재단원, 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학생들에게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현수막·피켓·홍보물을 활용해 시민들에게도 아동 유인 행위의 심각성과 신고 요령을 홍보했다.
안전수칙 안내 내용은 ▲낯선 사람의 음식·선물 받지 않기 ▲부탁·동행 요구 단호히 거절하기 ▲사람이 많은 길로 등하교하기 ▲위험 상황 시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이다.
김순량 교육장은 “장난이나 친근함을 가장한 접근도 아이들에게 큰 두려움이 될 수 있다”며 “학교·지자체·경찰·지역단체와 협력해 아이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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