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수처리시설 1300개소 일제점검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6-10-10 09:24:33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도가 개인 오수처리시설 1300곳을 일제점검한다.

도는 상수원과 하천의 수질오염 및 녹조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10일 팔당호 주변 오수처리시설 490곳과 그 외 경기지역 전역의 810곳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도와 시·군, 환경단체 관계자 69명, 31개조로 구성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생활오수를 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공공수역으로 방류하는 행위, 오수처리시설의 전원을 끄는 등 비정상적인 가동 행위 등이다. 위반 시설은 하수도법에 따라 고발, 과태료 처분, 개선명령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점검 외에 오수처리시설 관리자에 대해서는 수질관리의 중요성과 관리방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민·관이 합동으로 단속함에 따라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점검으로 수도권 25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비롯해 도내 모든 상수원과 하천이 더욱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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