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엘리야병원, 개원 30주년 맞아 ‘Vision 2026-2036’ 선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09 09:46:0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울산엘리야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간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 ‘Vision 2026-2036’을 선포하고, 울산 북구를 넘어 울산과 경주 남부권을 아우르는 대표 종합병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울산엘리야병원은 지난 4일 오후 6시 더파티 신선도원점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직 근무자를 제외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병원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다짐했다.
‘Vision 2026-2036’은 울산엘리야병원이 개원 30주년을 기점으로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할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지역 내 의료수요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진료 역량과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는 2028년 상반기까지 추진된다.
증축공사를 통해 울산 북구 지역의 응급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진과 장비, 시설을 단계적으로 보강하고 기존 응급실의 기능을 강화해 응급의료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환자실을 신설하고 수술센터와 인공신장센터를 확장해 지역 내 필수의료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규모와 진료 기능을 확대한다.
감염병동과 중증 수술 후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활병동 등을 개설하고, 전체 병상 규모를 약 290병상까지 확대해 보다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의료기관 인증평가 등을 통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병원의 진료체계와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종 3단계에서는 울산 북구를 넘어 울산과 경주 남부권을 아우르는 대표 강소 종합병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역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영환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날 우리 병원이 지역주민의 두터운 신뢰 속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애정과 헌신으로 자리를 지켜준 임직원과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지역주민 덕분”이라며 지난 30년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해 온 임직원과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직원 모두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병원’, ‘내가 가장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병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2026년까지 울산엘리야병원의 발자취를 담은 특별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상식, 병원장 기념사, 축사, 케이크 커팅 등이 진행됐다.
지난 30년간 병원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도 이어졌다.
간호부 수술실과 진료지원부 영상의학팀이 우수부서상을 받았으며, 공로상은 조종대 의무원장과 박수련 재무부장이 수상했다.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금 1돈의 황금열쇠가 수여됐다.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양한 공모전 시상도 함께 마련됐다.
‘30초 축하 영상 공모전’에는 총 16개 부서가 참여했으며, 병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한 심사를 거쳐 총 5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진단검사의학팀, 최우수상은 소화기내시경센터, 우수상은 원무부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종합건강증진센터와 심사관리팀에 돌아갔다.
또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2026-2036 10년 대계 슬로건 공모전’에서는 직원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간호부 교육행정팀 박서진 수간호사, 최우수상은 홍보기획팀 이정주 사원, 우수상은 심사관리팀 박지영 간호사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소화기내시경센터 전영미 수간호사, 7병동 김소연 간호사, 3병동 장은진 책임간호사가 수상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헤어스타일러,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등 70여 개의 경품을 전달하며 개원 30주년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울산엘리야병원 임미영 행정원장은 “개원 30주년은 지난 시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자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Vision 2026-2036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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