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본 지자체 초청 ‘워케이션 글로벌 팸투어’ 개최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 2025-09-14 09:20:32
[로컬세계 = 최홍삼 기자] 해외에 충남의 관광 자원과 워케이션 기반을 알리고 한일 교류를 넓히기 위한 글로벌 행사가 마련됐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11∼12일 공주시와 보령시 일원에서 일본 지자체 공무원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워케이션 충남 글로벌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일본 내 워케이션 확산 흐름에 맞춰 도내 관광자원과 워케이션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본 지자체와 기업 관계자 20명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옥 숙박과 전통 체험, 역사·문화 자원, 해양레저 관광지 등을 직접 둘러보며 충남의 매력을 경험했다. 도와 재단은 이를 계기로 내년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고 한일 간 교류와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11일에는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워케이션 충남 설명회를 열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어 공주 한옥마을에서 숙박과 전통 체험이 진행됐다. 12일에는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정을 마쳤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충남의 특색 있는 워케이션 자원을 해외에 알리고 지역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워케이션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2023년 4개 시군에서 워케이션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8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전국에서 154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1800명 참가를 목표로 9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달 말까지 1377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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