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제주4·3평화재단, 역사·평화·인권교육 활성화 협약 체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19 09:35:43

김석준 교육감(우측), 김종민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오전 교육청 회의실에서 제주4·3평화재단과 ‘역사·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평화·인권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원 연수, 교육자료 공동 개발, 학생 참여형 교육활동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원 연수 및 학생 참여형 교육활동 지원 ▲역사·평화·인권 교육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체험과 토론 중심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자원을 공동 활용해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역사·평화·인권 교육을 더욱 내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부산교육청과의 협력은 4·3 정신 계승과 평화·인권 가치 전달에 중요한 기회”라며, “함께 개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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