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연세대와 전국 규모 로봇 경진대회 개최…AI·SW 교육 선도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5-11-10 09:05:40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경기 김포시가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로봇 경진대회를 지난 9일 김포시민회관에서 개최하며, AI·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 주목받는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AI 시대형 융합 역량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하며, 참가 학생들이 로봇 교구(스파이크 프라임)를 활용해 자율주행 경로 설정, 미션 수행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포시 관광지를 활용한 미션형 학습을 접목해 교육적 효과와 지역 홍보를 동시에 달성했다.
행사장에는 경진대회 외에도 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와 AI·SW 체험 부스가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멘토링 부스에는 약 30명의 학생이 참여해 내신·생기부·수능 등 학업 관련 상담과 AI·컴퓨터과학 관련 진로 상담을 받았다. AI·SW 체험 부스에서는 로봇축구, AI오목, AR양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됐다.
대회 결과, 금상은 SY메카닉스팀과 투모로우팀, 은상은 아레스팀과 사이저스팀, 동상은 아테네팀, 언리미티드팀, 코덱스팀이 차지했으며, 특별상 2팀도 선정됐다. 총 상금은 230만원 규모로, 김포시장상과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상이 함께 수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김포시가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AI·SW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연세대와 협력해 AI 기반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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