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 24명 공개 모집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1-19 09:31:48

재정 투명성 강화… 내달 2일까지 접수
청년·장애인·한부모·다문화가족 우선 선발

2025년 여름 청년 아르바이트 참여자 대상 주민참여예산 교육 사진.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넓히기 위해 ‘제8기 강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24명으로, 접수 마감은 오는 2월 2일까지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요 사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도로,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강북구는 이번 위원 모집을 통해 보다 다양한 주민 의견을 예산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강북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거나 관내 기관·사업체 근무자, 또는 강북구에 본점·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및 임직원이다. 다만 강북구 공무원과 구 산하 기관 근무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우편, 팩스, 구청 기획예산과 방문,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19~39세 청년, 장애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은 우선 선발 대상으로 지정됐다. 신청서와 함께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실시하되, 동별 인원 안배와 성별·연령·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 결과는 2월 말 강북구청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 안내로 통보된다.

선정된 위원의 임기는 2026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 2년이다. 이들은 주민 의견 수렴, 예산 제안 심의, 제도 평가 및 개선안 제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 공고와 신청서는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기획예산과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강북구 주민참여예산으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주민센터 인바디 설치 △어르신 특화 놀이터 조성 △금연벨 설치 등 8개 사업이 완료됐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핵심 제도”라며 “이번 모집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