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대변항, 태풍 피해 복구·내진보강 마무리…재해 대응력 강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11-05 09:30:07

2020년 태풍 마이삭·하이선 피해 복구…총사업비 약 489억 원 투입
동방파제 554m 내진보강·멸치털이장 복구…어업인 안전과 어항 기능 확보
대변항 동방파제 태풍피해 복구 및 내진 보강 완료했다. 부산항건설사무소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던 부산 기장군 대변항이 복구와 내진보강을 마치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 기반을 갖췄다. 어업인의 조업 환경을 개선하고 국가어항으로서 안정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국가어항인 기장군 대변항의 태풍 피해 복구 및 내진보강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3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가 발생한 동방파제와 멸치털이장을 복구하고, 향후 태풍과 이상파고에 따른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2020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약 489억 원을 투입해 동방파제와 멸치털이장 피해 시설을 복구하고, 동방파제 554m 구간에 내진보강을 시행했다.

공사는 동방파제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태풍뿐 아니라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여 시설물 피해를 줄이고, 어업인과 어항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대변항은 멸치잡이와 위판 등 지역 어업 활동의 주요 거점인 만큼 이번 시설 개선은 조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 재해 위험을 줄이고 어항 기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 어업의 안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문 항만정비과장은 “대변항 동방파제 구역의 태풍 피해 복구와 내진보강을 통해 재난에 한층 강한 안전한 어항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이용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어항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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