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수사진관’ 개관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5-11-17 08:58:10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9일 다목적 강당에서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만수무강 청춘사진관’을 열고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14개동에서 75세 이상 일대일 결연주민 및 홀몸어르신 180여명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을 받은 20명 등 대상자 200여명을 선정했다. 특히 고령자는 대상자 명단에 최우선적으로 포함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4개 조로 구성돼 시간대별로 메이크업·헤어부터 촬영까지 지원받는다. 행사를 주관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제4지역의 12클럽이 진행을 맡아 어르신을 돕고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재능기부를 한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약령시에서 한방차를,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는 촬영이 끝난 후 떡과 우유를 나눠주기로 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제4지역 유영미 부총재는 “어려운 형편으로 사진을 찍을 만한 경제적‧심리적 여유가 없는 어르신이 많고 장수사진을 찍으면 오래산다는 말이 있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장수사진은 전문가의 보정을 거친 후 액자에 담겨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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