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운영…세대별 맞춤형 채용관 마련

2025년도 관악구 온오프 취업박람회 포스터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구인과 구직의 만남을 확대하고자 ‘2025 관악구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채용의 기회와 비대면 운영의 장점을 동시에 살린 행사로,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3년간 평균 9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193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박람회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기업과 구직자가 활발히 연결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채널로 진행된다.

온라인 채용관은 10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5주간 전용 플랫폼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는 해당 기간 동안 구인 공고를 확인하고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지원기업 추천서비스 ▲온라인 적성검사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채용관은 오는 10월 31일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현장 면접이 가능한 ‘채용관’을 비롯해 ▲AI 면접 체험 ▲취업타로 상담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세대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했다. 중장년층을 위한 ‘중장년 채용관’(10시~14시)과 청년층 중심의 ‘청년 채용관’(14시~17시)을 구분 운영해 보다 실질적이고 세밀한 구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미래·혁신·회복’을 핵심 키워드로 한 ‘일자리 정책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려, 지역사회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악구의 의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참여 기업에는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위해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