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청소년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1박 2일 해커톤 캠프’ 운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13 08:57:03

지역 자원 활용한 문화기획 경험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태백 꿈꾸는 예술터(탄광사택 누리큐브)에서 '제1회 태백 청소년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1박 2일 해커톤 캠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이 태백의 문화자원과 공간을 활용한 문화기획 프로젝트를 직접 구상·발표하며, 향후 지역 문화를 이끌어갈 문화기획자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청소년 문화기획자는 초·중·고 각 5명씩 총 3팀으로 구성되며, 팀별로 지역자원을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기획안을 작성해 발표한다. 프로그램에는 지역 퍼실리테이터와 보조강사, 전문 강사진이 멘토로 참여한다.

첫째 날은 지역자원 탐구와 팀 빌딩, 둘째 날은 프로젝트 제안서 작성과 발표가 진행되며, 우수 발표팀에는 차년도 프로젝트 운영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접수하며, 학교별 홍보자료 또는 태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대표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개별 인터뷰를 거쳐 최종 15명이 선발된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경험을 통해 점차 지역문화 활성화의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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