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리기사 셔틀버스 등 3대 자영업자대책 논의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6-10-28 08:56:16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도는 27일 도청 제3별관 회의실에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외식업, 대리운전업, 화물업 등 3대 자영업자에 대해 행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생계안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회 양근서 의원을 비롯해 경제 및 교통·식품 등 관련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3대 자영업자의 서비스 유통구조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토의를 거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실시한 연구용역은 지난 6월부터 9월말까지 4개월간 수행한 결과로서 업종별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현재 도내 3대 자영업자 중 외식업의 경우 타업종 대비 40~50대 신규 창업율 57%, 3년미만 폐업률 61%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날 경제부서자는 경기도가 외식업 창업자들에게 창업‧전문교육, 창업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지원하는 한편, 상세한 폐업정보를 창업자들에게 사전 제공함으로써 신중한 시장진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상권영향 정보분석시스템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통부서는 현행 법적·제도적으로 지원이 뒷받침 되지 못하는 대리기사의 경우에는 경기도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과 대리기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심야근로자 쉼터와 심야 콜버스와 광역버스 심야운행 등을 통해 대리기사들의 주요 거점지역을 연계하는 교통수단을 강구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화물분야는 경기도 특수사법경찰단과 협의를 통해 자가용 불법유상운송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향후 화물차 공영차고지 설치 확대를 통한 화물운송업 안정화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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