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소상공인 경영안정 위한 7개 지원사업 추진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02 08:49:05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고물가와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안정을 위해 7개 주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융자 이차보전 지원사업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 △소상공인 라디오 채널 운영 △노란우산 신규가입 장려금 지원 △지식재산(IP) 지원사업이 있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 융자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태백시에 주민등록과 사업장 주소를 3개월 이상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강원신용보증재단에 시가 출연한 2억 원을 통해 3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에서 5년간 연 3.5%의 이자를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56개 업체에 약 22억원이 지원됐다.
저신용(미소금융)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고금리 대출 이용 방지를 목적으로 3000만원 이내, 3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하며, (사)미소금융 강원태백법인을 통해 대출받은 소상공인만 신청 가능하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연매출 2억원 이하,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25%를 환급하는 내용으로, 현재 700개 사업장이 혜택을 받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은 관내 개인서비스업 사업자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공공요금, 환경개선비 등 최대 연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1.5%의 낮은 주문 중개수수료로 외식업 종사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소비쿠폰 지원 사업과 연계해 할인쿠폰 이벤트도 함께 추진 중이다.
노란우산 신규가입 장려금 지원사업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란우산에 신규 가입하면 월 1만원씩 최대 12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식재산(IP) 첫걸음 지원사업은 태백상공회의소 강원남부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출원 비용,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와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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