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욕장 주변 방역 취약시설 중점 점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8-09 12:03:07
해운대‧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 등 해수욕장 주변 방역취약시설 기획 점검
| ▲부산시청 전경.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 오는 10~16일까지 1주일간 해수욕장과 주변 스크린골프장, 찜질방, 사우나 등 방역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구·군 합동 기획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 충청도 등 많은 지역의 방역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으로 발생하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이 지역 해수욕장을 찾아 몰리고 있는 부산의 현 상황에 따른 부산시의 선택적·선제적 조치다.
부산시는 5개 해수욕장 및 주변 방역취약시설인 실내 스크린골프장(야구장), 캠핑장, 찜질방, 사우나 등 9개 시설에 대하여 시설관리자 및 이용자 방역수칙 이행 실태, 준수사항 안내 등 방역상황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중앙 및 지자체 합동으로 8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해운대해수욕장과 주변 음식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해 기획점검을 한 바가 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코로나 확산방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경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기획점검 시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등 행정조치를 하고 해당 구·군에 이를 통보하여 방역취약시설에 대해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향후 감염확산 사례가 많은 시설을 우선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기획점검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