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보건소, 감염병예방 시설확충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5-11-17 08:46:26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동작구 보건소는 주민들의 감염병 방지를 위해 특수구급차 및 시설·장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보건소 검사실에서 사용하는 실험도구 소독용 ‘고압멸균기’와 객담 검사를 위한 ‘자동염색기’, 실내 공기중 떠도는 세균·곰팡이를 잡아주는 ‘공기살균기’ 등 7종의 의료장비를 오는 12월까지 교체 또는 보강하기로 했다.
이밖에 긴급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 이송용 ‘격리형 들것’과 구급차 탑승 의료진 및 방역소독 요원용 보호복 500개, 덧신 및 부츠커버 1000켤레, N95마스크 600개 고글 100개 등 물품을 비축했다.
또한 응급 이송을 위한 특수구급차 1대도 추가 확보하고 차량안에 환자와 이송요원 간 감염차단 칸막이 설치는 물론 블랙박스와 CCTV도 정착해 예측하지 못한 비상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보건소 외부에 설치된 컨테이너를 임시로 사용하던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2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결핵실’이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이를 위해 감염에 취약한 결핵실도 2배(32.5㎡→64㎡)규모로 확장해 ‘환자전용 객담 채취실’과 ‘환자가족 상담실’을 마련하는 등 진료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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