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 '문턱없는 남한산성 세계유산 문화관광' 즐긴다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4-26 08:42:57
| ▲경기도 제공. |
이날 협약은 상당수 장애인들이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을 방문하고자 해도 지리적으로 험난한 코스가 많아 이를 향유할 수 없음을 감안, 장애인들이 전동카트에 탑승해 문화해설과 함께 남한산성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전동카트 및 문화해설을 지원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남한산성과 연계한 트레킹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한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참가자를 모집하고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여행자 보험을 가입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평일에만 운영될 예정이며, 사전예약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전동카트에 탑승해 북문~남문 간 탐방로를 둘러보며, 함께 탑승한 문화해설사의 문화해설을 청취할 수 있다. 문화해설 시간은 약 60분~90분이며, 시간은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센터는 5월부터 10월까지 시범적으로 사업을 운영해본 뒤,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앞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장애인 참가자들과 함께 전동카트에 탑승해 직접 코스를 돌며 문화해설을 청취했다. 카트 탑승 후에는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탑승 후기를 공유하고, 참가자 모집, 홍보방안, 안전문제 등 사업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번 업무 협약이 장애인도 관광과 문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앞으로는 다른 지역에서도 남한산성 전동카트처럼 장애인들이 같이 숨 쉬고 보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장애인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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