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청 직원 200명 사랑의 헌혈 릴레이 동참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1-20 08:41:38

공직자 솔선수범을 통한 혈액부족 위기상황 작은 나눔 실천

▲부산 수영구청사 전경.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수영구청(구청장 강성태)에서는 오는 21~22일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수영구 직원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적정 혈액보유량 기준은 5일분을 유지해야 하지만 코로나-19 등에 따른 혈액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작년 12월 18일에는 혈액보유량 2.7일분 위기 발생으로 정부에서 헌혈호소 재난문자를 발송한 바도 있다.

수영구는 헌혈 참여 인구 급감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를 혈액부족 위기상황 극복하는데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헌혈버스 3대를 2일 간 운용하며 강성태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200명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헌혈 릴레이에 동참한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아무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으로 수영구청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전국적으로 혈액 공급이 부족해 의료현장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이번 헌혈이 의료현장과 혈액 수급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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