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공공이불 빨래방 2호점 ‘포그니’ 개소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30 08:37:04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공공이불 빨래방 2호점인 ‘포그니 빨래방’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동균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사장,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그니 빨래방은 대형 이불과 담요 등 가정에서 세탁이 어려운 생활용품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지난해 장성권역에 문을 연 1호점 ‘보드미 빨래방’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설치됐다.
이번 2호점 개소로 황지·상장·황연·삼수동 등 4개 동까지 서비스가 확대돼, 총 8개 동 주민이 공공이불 빨래방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포그니’는 단순한 세탁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 수거부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 일자리 사업과도 연계돼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빨래방에는 최신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고온 살균 건조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위생과 편의성이 강화됐으며, 고령자·1인 가구·장애인 등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생활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이불 빨래방은 단순한 세탁 공간이 아니라 복지와 돌봄, 일자리가 융합된 복합 생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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