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숙희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소방공무원 급식환경 개선 촉구'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4-05-14 08:33:35
강원지역 소방관서 77개 중 급식 운영 예산 미지원 관서 46개
강원특별자치도 당초 예산 반영 '24년 소방본부 급식예산' 전면 삭감
전국 대부분 광역시도 급식운영 예산 전부 지원, 형평성에 어긋나
강원특별자치도 당초 예산 반영 '24년 소방본부 급식예산' 전면 삭감
전국 대부분 광역시도 급식운영 예산 전부 지원, 형평성에 어긋나
▲ 양숙희 도의원.(사진=전경해 기자)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양숙희 강원특별자치도의원(춘천·국힘)이 13일 2024년도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급식환경 개선을 통한 강원 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 및 ‘급식 처우개선’을 강력 촉구했다.
양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연중 상시 대기 및 불시 출동 등 근무 환경이 특수해 이에 적합한 급식 체계가 필요하다”며 “현재 강원지역 소방관서 77개 중 급식 운영 예산 미지원 관서가 46개에 이를 정도로 강원 소방공무원의 급식 환경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대부분 광역시도에서는 급식운영 예산이 전부 지원되고 있으나 예산이 지원되지 않는 미지원 관서가 5개 이상인 곳은 강원이 유일하다”면서 “타 시도간 형평성 문제 해소 및 소방공무원 복지개선, 사기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4년 당초 예산에 반영 요청한 미지원관서 46개 급식 운영 예산 9.8억원을 전면 삭감했다.
최민철 강원소방본부장은 “강원소방공무원들의 급식환경이 열악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며 “일차적으로 이번 추경에 4개 관서에 대한 급식운영 예산 4200여만 원을 우선 반영하겠다. 향후 위탁 운영 예산의 증액 및 직접 운영을 위한 공무직 인원 충원 등 급식 환경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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