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프랜차이즈’ 성공 방정식 일본에 이식하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4-10 08:25:56

맘스터치 재팬, 데이터 기반 ‘프랜차이즈 인바운드 플랫폼’ 론칭…

-본사 프로토콜 현지 이식으로 일본 가맹사업 확대 드라이브
-데이터 기반 ‘프랜차이즈 인바운드 플랫폼’ 론칭, 일본 가맹사업 확대 본격 드라이브
-맘스터치 한국 본사의 검증된 ‘스토어 개발 프로토콜’ 현지화 통해 일본 시장 확대 추진
-4월초 일본 피자헛 성장 이끈 나카무라 쇼이치 신임 대표 선임… 현지 사업 확대 탄력 기대

(왼쪽부터 시계방향) 일본 맘스터치 솔라도 하라주쿠점, 시모기타자와점, BLiX 치가사키점, 아키츠역점.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한국 본사의 검증된 프랜차이즈 개발 역량을 일본 시장에 본격 이식하며 가맹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법인명을 ‘맘스터치 도쿄’에서 ‘맘스터치 재팬’으로 변경한 맘스터치는, 4월 1일 데이터 기반의 ‘FC(프랜차이즈) 인바운드 플랫폼’을 론칭하고, 일본 내 가맹 희망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창업 유입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예비 점주 발굴부터 상담, 계약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화한 것으로, 맘스터치 일본 가맹 사업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맘스터치는 ‘맘스터치 재팬’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본 피자헛 대표이사 출신의 나카무라 쇼이치(Nakamura Shoichi)를 선임해 현지 가맹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카무라 대표는 일본 KFC, 피자헛 등 대형 F&B 및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피자헛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며 그룹 매출을 240억 엔에서 360억 엔으로 50% 성장시켰고, 점포 수를 370개에서 600개로 확대하며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 출점을 이끈 바 있다. 현장 수퍼바이저부터 최고경영자까지 두루 경험한 실전형 리더로, 데이터 기반 P&L 관리와 프랜차이즈 고도화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맘스터치는 2022년 태국, 2023년 몽골, 2024년 라오스, 2025년 우즈베키스탄 등 22년 이후 꾸준히 마스터 프랜차이즈(MF)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24년 일본 직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일본은 글로벌 외식시장 내 상징성을 고려해 첫 해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전략 시장으로,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가 오픈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70만 명, 매출 50억 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후 맘스터치는 하라주쿠·시모기타자와·아키츠·치가사키 등에 매장을 출점하며, 도심·준도심·일반지역 등 각 상권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가격 정책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데일리 외식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프랜차이즈 인바운드 플랫폼은 한국 본사에서 검증된 스토어 개발 프로토콜을 일본 현지에 적용해 가맹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일본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점 상담, 매장 투어, 계약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가맹 모집 방식과 달리 유입부터 계약 전환까지 전 단계를 데이터로 관리함으로써 전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맘스터치 재팬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한다. 실제 창업 의지가 높은 잠재 가맹점주를 선별해 유효 DB로 축적하고, 이를 상담과 계약 전환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2026년 연간 100건 이상의 가맹 계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타깃은 메가 프랜차이지(다점포 운영법인회사)와 외식업종 내 독립 창업 희망자로, 광고를 통한 인바운드 유입은 물론, 단계별 대응 프로토콜을 정교하게 설계해 전환 체계를 고도화했다.

맘스터치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버거·치킨·피자를 결합한 ‘QSR 플랫폼’ 전략으로 차별화된 성장 기반을 구축해왔다. 일본 시장에서도 이를 적용해 점심 중심의 수요 구조를 넘어 유휴 시간 없이 전 시간대에 걸쳐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올데이(All-day) 수익 모델’과 초기 투자비의 빠른 회수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가맹 출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본 1도 3현(도쿄도, 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현) 중심의 랜드마크 거점 확보 이후 관동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관서 및 기타 지방은 MF(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등을 통해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나카무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매장 수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정교한 개발 프로토콜을 일본 시장에 이식해 데이터 기반 FC 창업을 본격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버거 시장 후발주자로 시작해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확보한 한국에서의 압도적 성과와 일본 진출 2년 만에 거둔 탁월한 실적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맘스터치는 경쟁 브랜드 대비 적은 초기 투자 비용과 빠른 투자회수 기간, 높은 평균 수익률을 현실화하며 일본 창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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