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완보인증서, 3월부터 시장 명의 발급…부산역 라운지로 기능 통합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23 08:39:24

완보인증센터, 부산역 갈맷길 투어 라운지로 일원화 운영
9코스 278.8㎞ 완보 시 인증서·메달 등 제공
북항친수공원서 700명 걷기행사…신청 3월 2일까지
부산역 갈맷길 투어 라운지로 통합 운영한다. 현장 사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대표 걷기 길인 갈맷길의 완보 인증체계가 새롭게 정비된다. 완보인증서를 부산시장 명의로 발급하고 안내·인증 기능을 부산역으로 통합하면서, 걷기 여행 브랜드의 상징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오는 3월 3일부터 갈맷길 완보인증서를 부산시장 명의로 발급하고, 기존 완보인증센터 기능을 부산역 갈맷길 투어 라운지로 통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통합 운영은 갈맷길 이용자에게 원스톱 안내·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기능 일원화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완보인증서를 시장 명의로 발급함으로써 갈맷길 브랜드 가치와 대외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통합 운영되는 ‘부산시 갈맷길 안내 및 완보인증센터’는 ▲코스 종합 안내 ▲길 찾기 및 현장 정보 제공 ▲완보인증서 발급 ▲완보자 데이터베이스 관리 ▲완보자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부산역 갈맷길 투어 라운지에서는 코스 상담과 길 안내, 완보인증 신청서 작성 지원 등 현장 민원 대응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완보인증 기준을 표준화한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시민과 관광객이 혼선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갈맷길 9코스 278.8㎞를 완보한 이에게는 완보인증서와 메달, 배지, 기념품이 제공되며, 갈맷길 누리집 내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이 게시된다.

완보인증센터 이전과 시장 명의 첫 인증서 발급을 기념해 오는 3월 7일 북항친수공원에서는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하는 걷기행사도 열린다. 행사는 완보인증서 수여식과 걷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갈맷길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걷기 코스는 향후 추가 코스로 검토 중인 북항친수공원에서 남포동 유라리광장까지 약 4㎞ 구간으로,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당일 완보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장 명의 완보인증서 발급은 단순한 형식 변경이 아니라 갈맷길의 상징성과 공신력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완보자의 도전을 도시가 공식적으로 예우하고 기록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역 투어 라운지로 기능을 통합해 안내와 인증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걷기 여행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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