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패션, 브랜드 가치관 녹인 체험형 마케팅 ‘활기'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06-12 08:07:56
▲블랙야크 키즈, ‘2025 블랙야크 키즈 숲 탐험’ 상반기 1,2차 클래스 성료…하반기도 클래스 운영 예정
▲브랜드별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자생식물 탐사 활동, 공원서 어린이 미술대회 등
블랙야크 키즈_‘2025 블랙야크 키즈 숲 탐험’ 현장 사진.
최근 키즈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한 체험형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다. 특히 활동하기 좋은 날씨인 요즘, 자연을 직접 느끼고 관찰하는 탐험형 프로그램과 자연 속에서 진행하는 창작 활동 등 입체적인 콘텐츠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하며 ‘어린이 팬덤’을 공략 중이다.
블랙야크 키즈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 그리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2025 블랙야크 키즈 숲 탐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토)에 진행된 두 번째 클래스는 북한산 패밀리 트레킹으로, 숲 해설을 들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13성문 중 하나인 대서문 정상까지 올랐다. 이후 산을 오르며 느낀 점을 서로에게 전하는 시간을 갖는 등 자연속에서 건강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블랙야크 키즈_‘2025 블랙야크 키즈 숲 탐험’ 현장 사진. 블랙야크 제공
봄 시즌에 진행된 상반기 숲 탐험에 이어, 오는 가을에도 자연을 관찰 탐구하는 세 번째 클래스와 가족과 함께 트레킹하는 네 번째 클래스를 운영한다. 아이들이 계절마다 다른 모습의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부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네이처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지난 달 숲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는 ‘2025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의 첫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는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2023년부터 진행해 온 미션형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작은 탐험가’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식물을 직접 탐사하는 등 산림 보호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블랙야크 키즈_‘2025 블랙야크 키즈 숲 탐험’ 현장 사진.
에이션패션의 ‘폴햄키즈’는 브랜드 슬로건 ‘해피투게더’를 다각도로 연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해피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주최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협업해 보라매 공원에서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한 ‘랜선 미술대회’의 첫 오프라인 개최로, 그림을 제출한 아이들에게 티셔츠를 선물했으며, 현장 이벤트 및 팝업스토어를 운영 등 입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블랙야크 키즈 관계자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직접 아이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브랜드에서 저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을 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콘텐츠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야크 키즈의 경우, 아이들이 숲 탐험 프로그램을 통해 산을 더 즐겁게 경험하고 건강히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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