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데이터 산업진흥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18 08:51:56

지역 데이터 생태계 조성 성과 인정 부산시는 2025년 데이터 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우수기관)을 수상한다.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부산시는 18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년 데이터 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우수기관)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매년 데이터 기술·서비스 혁신과 비즈니스 활성화, 데이터 기반 사회문제 해결, 데이터 개방·유통 확대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데이터 전문기업 육성, 실무형 데이터 인재 양성,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지역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시의 정책 추진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부산시는 2022년부터 데이터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과 전문 컨설팅 지원,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와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해 왔다. 또한 지·산·학 협력 포럼과 콘퍼런스를 통해 산학연 협력 사업 발굴에도 힘써왔다.

특히 데이터 글로벌 해커톤과 혁신성장 챌린지 개최, 산업 현장 중심의 실습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데이터 스타트업과 전문기업 육성, 융합형 실무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중소기업 대상 데이터 분석 활용 지원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창업과 기업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빅데이터웨이브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지자체 최초로 데이터 마켓을 조성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시의 데이터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과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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