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형 지역공공은행’ 모델 연구 착수…내년 3월까지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24 09:31:59
지역자본 선순환과 공공금융 기반 구축 위한 선행 연구 돌입
파주시는 지난 21일 ‘파주형 지역공공은행 추진 모델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금융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지난 21일 ‘파주형 지역공공은행 추진 모델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금융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 구조를 분석하고, 지역에서 발생한 자금이 다시 지역에 투입되는 공공금융 모델을 사전에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 국회에 ‘지역공공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된 점을 고려해 법 제정 이후 추진 가능한 모델은 물론, 제정 이전 적용 가능한 대안도 함께 검토한다.
착수보고회에는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본부장, 관련 부서장, 지역 금융기관장이 참석했으며, 현장 의견 청취도 진행됐다.
용역은 ▲파주시 금융 배제 실태·수요 분석 ▲설립 모델의 법적·재정적 타당성 비교 ▲파주형 최적 모델 구체화 ▲단계별 이행안 수립 등을 중심으로 내년 3월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역의 자본이 서울로 유출되는 구조 속에서 지역 자본의 선순환을 뒷받침할 공공금융 기반이 필요하다”며 “파주시민이 필요할 때 실질적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파주다운 공공금융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별법 제정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 시 중앙정부·국회와 협력해 제도 기반 보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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