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경비아저씨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공동체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4-19 08:12:55

경비실 냉방시설 설치·지원 등 총17개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목5.6동단지 통행도로 보수 전.(양천구 제공) 
▲ 지난해 목5.6동단지 통행도로 보수 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주민소통·화합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50%~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달 23일 긴급하고 절실한 보수사업을 신청한 공동주택에 대해 현장실사를 한 후 경비실 낸방시설(에어컨) 설치, 보안등 교체, 하수시설 보수 등 총 17개 사업분야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경비실 에어컨 설치지원 사업 등 주민과 관리주체, 양천구청 상호간의 배려가 담겨있다.

2018년도 최저임금의 인상에 따른 아파트 경비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환경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구는 ‘경비근로자 근무여건 개선의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입주민과 함께 추진한다.

상반기내 관내 총 8개 단지 91개소 경비실에 에어컨이 설치·지원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금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특히 각 아파트 단지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상호배려와 신뢰가 기초가 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성숙한 상생의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안전을 위해 ‘양천구청과 공동주택 단지 간 상생협약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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