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9일 ‘부산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 개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26 09:06:22
현장 접수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2천 명 기념품 선착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오는 11월 29일 오전 11시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2025 세븐브릿지 투어와 연계한 '부산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븐브릿지 투어의 성과를 시민과 미래 세대로 확장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어린이 자전거 대회와 ▲글로벌 K-콘텐츠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복합형 가족 놀이 축제로 구성된다. 자전거 대회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선착순 참여로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어린이 자전거 대회에는 부산 거주 5~7세 미취학 아동 180명이 참가하며, 연령·성별별 예선과 결선을 통해 실내 트랙에서 안전하게 진행된다. 대회 시작 전에는 어린이 선수 대표단이 박형준 시장 앞에서 공정한 경기와 안전한 참여를 다짐하는 선서식도 진행된다.
‘캐치! 티니핑 플레이존’에서는 ▲자전거 스테퍼, ▲요술봉 투호 등 6종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타투, 왕관 만들기, 대형 에어벌룬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개막식 당일 오전·오후 두 차례 싱어롱 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 2천 명에게는 ‘캐치! 티니핑’ 공식 기념품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부산시는 지난 9월 21일 열린 '세븐브릿지 투어'에 3천여 명이 참가하며 관광객 유입과 소비, 체류기간 확대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내년에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시민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해양도시 스포츠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나는 용기를 배우는 것이 생활체육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달릴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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