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도서관 58곳으로 확대…회원·대출 증가, 전자독서도 급성장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8-04 08:27:07

상반기 공공도서관 5곳 늘어…회원 수 12.7% 증가
대출자·대출권수 모두 증가…생활권 독서환경 확충 효과
전자잡지·신문 이용 62.9% 급증…디지털 독서 확산
종이책·전자자료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독서문화' 정착
부산시청 전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생활권 공공도서관 확충과 디지털 콘텐츠 확대가 맞물리며 시민들의 독서문화가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부산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부산시 공공도서관 이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 공공도서관 확충과 함께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과 독서문화가 꾸준히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은 58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곳)보다 5곳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연제만화도서관과 덕천도서관, 아미드림도서관이 문을 연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일광도서관과 일광어린이도서관이 개관하면서 생활권 중심의 독서 인프라가 확대됐다.

도서관 회원 수는 78만10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자는 121만9400명으로 1.7%, 대출 권수는 416만2149권으로 2.1% 각각 늘어났다.

부산도서관은 신규 공공도서관 개관으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책과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도서관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디지털 독서 이용도 큰 폭으로 늘었다.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의 전자잡지·신문 이용 건수는 올해 상반기 44만48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9% 증가했다. 전자책 이용도 12만8943건을 기록하며 꾸준한 이용세를 이어갔다.

부산도서관은 시민들이 종이책뿐 아니라 전자책과 전자잡지·신문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활용하는 독서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공도서관 확충과 디지털 콘텐츠 이용 증가를 통해 종이책과 전자자료를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독서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점을 올해 상반기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정보 이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독서 활동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과 전자도서관 운영을 강화해 시민 누구나 종이책과 디지털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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