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맞이 '감염병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29 07:53:22

30일 부산역서 유관기관과 함께… 손 씻기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관련 사진.  [2024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감염병 예방 홍보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외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철도 이용객과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경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부산검역소,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동구보건소 등과 공동 주관하며,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호흡기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해외유입 감염병 등을 중심으로 예방 수칙을 알리는 한편,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손 씻기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현장에 설치된 ‘뷰 박스’(손 씻기 체험상자)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손 씻기 모습을 화면으로 직접 확인하며,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개별 감염병 상담, 현수막·배너 전시, 예방홍보물 배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연휴는 국내외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감염병 확산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올바른 감염병 예방 행동을 실천해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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