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당부…손씻기·환기·음식 익혀 먹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22 09:23:11
음식 공동섭취·장시간 보관 늘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주의
부산역서 22일 합동 캠페인…손씻기 6단계 체험 등 예방수칙 홍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추석 연휴에는 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 장거리 이동이 늘면서 사람 간 접촉과 음식 공동섭취가 증가한다. 부산시가 명절 기간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 실천을 당부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22일 밝혔다.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시는 당부했다.
명절 음식 관리도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 사람이 음식을 함께 먹거나 조리한 음식을 장시간 보관한 뒤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과 음식으로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조리하거나 먹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식재료는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은 뒤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권고된다.
설사나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감염이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음식 조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염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부산시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한 현장 홍보에도 나선다.
시는 22일 오후 2시30분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추석맞이 감염병 예방 합동 캠페인’을 개최한다. 부산시 감염병관리과를 비롯해 경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부산검역소, 동구보건소,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철도 이용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알릴 예정이다.
캠페인에서는 뷰박스를 활용해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6단계 방법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호흡기 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담은 배너와 홍보물도 배포한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손씻기, 기침 예절, 음식 익혀 먹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 실천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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