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 특화단지 핵심 입지…12월 9일까지 신청 접수 시흥시 제골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시흥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내 연구용지 1-1 필지를 대상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재공모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 7월 진행된 1차 공모에서 국내 기업의 참여 문의가 많았으나, 대상이 ‘외국인투자기업’으로 한정돼 일부 기업이 참여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공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공모 대상지는 배곧동 270번지 일원 연구용지 1-1 필지로, 면적은 4만7,820.3㎡에 달한다. 이 지역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배곧지구 내 핵심 입지로,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기업의 전략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청 자격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외국인투자기업으로, 1개 법인 단독 분양 신청만 가능하다.

공모 일정은 ▲공고(10월 10일) ▲사업 신청서 제출(12월 9일) ▲사업계획서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2월 16일) 순으로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ㆍ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재공모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반 확보 ▲지역산업 동반 성장 촉진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배곧지구를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국내외 기업의 관심을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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