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인명구조 오염감시 등 “해양 분야 드론 축제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8-10-06 05:21:46

▲해양경찰청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범정부적으로 시행중인 '코리아 드론 축제'주간(10월 1~14일)을 맞아 부산해양경찰서에서 '해양 분야 특화 드론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드론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첨단장비임에도 아직까지 개인 취미나 오락으로만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해양 분야와 관련된 드론 시연회 및 전시와 체험을 통해 다양한 활용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는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드론 업체 및 학계,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원이 참석한다.


시연회는 해양 분야 드론 규제 유예제도(‘샌드박스’) 시범사업에서 활용중인 고정익과 멀티콥터 드론을 투입하여 진행된다.

샌드박스는 시스템 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자유를 보장하는 환경을 말한다.


최첨단 영상장비가 장착된 드론으로 광범위한 지역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고, 구조장비가 장착된 드론으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시·체험 행사는 해양드론 전시와 함께 모의실험장치(‘시뮬레이터’)를 통한 조종체험으로 국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공연(‘퍼포먼스’), 영상촬영 경진대회, 경품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경비함정에 무인 항공기를 탑재하여 불법조업 외국어선 감시, 해양범죄 증거영상 촬영, 해양오염 감시 등 영역을 확대하여 해상치안 업무 수행에 적극 활용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을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규제 유예제도 시범사업, 타부처와의 공동 연구개발, 조종인력 양성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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