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어린이 통학차량' 짙은 선팅 없애 사고 막는다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8-09-10 05:21:31

▲차량내부가 보이도록 선팅을 개선한 통학 차량.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최근 부산 남구 내 한 어린이집에서 통학차량에 한 아이가 2시간째 갇혀서 방치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원아의 하차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다.

이에 남구는 이러한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오는 11~21일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짙은 선팅을 제거해 외부에서 차량내부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대대적인 개선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번 사건이 보육 교직원의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며 어린이집 교직원 및 원아들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아동에게는 차량내 혼자 남았을 때 운전석에 있는 경적을 울리거나 비상경고등을 누르는 등 행동수칙에 중점을 둬 교육한다.

 

▲어린이집 자체교육 및 자정결의 대회.

최수선 남구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집 운영자로서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보육현장에서 원아들의 건강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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