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물들이는 ‘청송사과축제’, 29일 용전천 일원서 개막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0-29 00:38:54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사과 향기 가득한 5일간의 축제 지난해 열린 18회 청송사과축제에서 열리는  ‘소헌왕후 추모 헌다례’ 모습. 청송군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가을의 정취를 물들이는 ‘청송사과축제’가 29일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명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청송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과 요리를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들이 사과의 맛과 향, 색, 감촉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축제 첫날에는 청송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8회 청송문화제’가 함께 열린다.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청송문화제 개막식’, ‘소헌왕후 추모 헌다례’ 등 전통의 멋과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가수 이찬원, 마이진, 황윤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청송사과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청송사과와 청송의 역사·문화가 한자리에 어우러지길 바란다”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많은 분들이 청송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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