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블루크로스 농어촌의료봉사단, 올해 청소년대학생 50여명 모집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3-03-11 14:46:34
3,432명에게 무료진료 및 보건예방교육 서비스 제공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협압을 재고 있다.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2023년 농어촌의료봉사단 활동에 참여할 의료진, 청소년, 대학생 단원들을 오는 20일까지 모집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성과 열정을 갖춘 중·고·대학생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3월 말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발대식 및 기초 의료 교육을 거쳐 4월부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블루크로스의 농어촌의료봉사활동은 과거 농촌의료봉사 활동이 일시적이고 형식적인 활동에 그친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국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갖춰진 의료봉사단의 인프라(18년간의 무료진료소 운영 경험, 의료진, 봉사단, 의료기기, 협력단체 등)를 바탕으로 진료과목을 세분화하고 질 높은 진료서비스와 보건예방교육을 농촌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지난 5년간 참여자의 99% 이상 긍정적 만족도를 보임).
▲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이 치과 진료를 받고 있다. |
특히 만성질환과 퇴행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의료접근성이 떨어져 지속적인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관리가 미흡한 농촌 주민들에게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의료 상담을 제공하며, 젊은 재능 나눔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보건예방교육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복합만성질환과 다제약물관리, 그에 따른 올바른 복약지도 등 다양한 조사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요구와 지역 실정에 따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편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총단장 장여구)은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1997년 창단된 이후, 26년째 사회적 취약계층을 찾아 국내 및 개발도상국 의료사각지대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보건 의료 NGO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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